"우울감에 매일 술" 결혼 후 남편이 갑자기 '목사'된 유명 여배우 근황

"우울감에 매일 술" 결혼 후 남편이 갑자기 '목사'된 유명 여배우 근황

나남뉴스 2025-01-01 18:42: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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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결혼 후 남편이 '목사'가 됐다고 밝힌 개그우먼 출신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효진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더미션'에서는 김효진이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털어놨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김효진은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며 "남편의 유년시절 꿈이 목사라는 건 알고 있었다."라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어 "남편은 목회자를 꿈꾸며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목회자로 살기로 서원기도를 했다더라. 그 이후에 성인이 되고, 노선을 바꾸고 나서 나를 만나긴 한 건데 찝찝함은 약간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선택했다는 김효진은 "남편이 처음부터 목사가 꿈이었다고 하면 결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 길이 얼마나 힘든 길이고 배우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효진 남편, 결혼 후 '목사' 된 이유... 왜?

사진=유튜브 채널 '더미션'
사진=유튜브 채널 '더미션'

김효진은, 남편이 첫 아이가 태어난 뒤부터 방황하기 시작됐다며 "(남편은) 일이 마음처럼 되지 않으니 굉장히 예민하고 날카로웠다. 내가 방송 슬럼프를 겪었을 때와 같은 양상이 됐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 남편이 "우울감에 젖어있고, 술을 가까이하고, 술로 본인의 스트레스와 분노를 풀었다. 그래서 사실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효진은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고 해서 사실은 그때 '내가 이 가정을 끝까지 가져가기 힘들겠구나' 했다"라며 이혼 위기까지 겪었다고 전했다. 

김효진은 "내가 하나님 앞에 '이 남자 하곤 살 수가 없다. 저는 잘못이 없다. 저는 누구보다 모범적으로 아내로서, 엄마로서 가정의 경제적인 것들도 많이 책임지며 최선을 다해 살아왔는데 남편이 본인이 못나고 부족해서 저렇게 방황을 하며 저를 힘들게 하니 이건 하나님이 아무리 짝지어주신 배우자라도 이 사람 하곤 못 살겠다'라고 통보하듯 기도하고 헤어지려 마음먹었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미션'
사진=유튜브 채널 '더미션'

하지만 김효진은 "그런데 그때 생각지도 못하게 '너 결혼할 때 나랑 약속했잖아'라는 음성이 들렸다. 결혼 서약을, 하나님께서 느닷없이 생각나게 했다"라고 전했다. 결혼 서약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 잡았다는 김효진은 남편과의 대화와 여행 등으로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효진은 이후 남편이 '목사'가 되겠다고 해 당황한 이야기도 들려주며 "'하나님, 제가 이 남자 회복만 시켜주면 되시는데 목사까지는 아닌데 왜 이러세요?'라고. 굉장히 당황하기는 했었지만 그때 이상하게 '아, 올 것이 왔구나' 했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김효진은 지난 2009년 한 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양육하고 있다. 김효진의 남편은 2016년, 신학을 다시 공부해 2022년 목사 안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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