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

최대호 안양시장, "시민 행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

뉴스영 2025-01-01 17:26: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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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해 첫날 신년사를 통해 시민 행복과 민생경제 회복,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뱀의 지혜와 유연함을 본받아 풍요롭고 의미 있는 한 해를 만들자고 다짐하며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최 시장은 "현재 우리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혼란 속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력이산(衆力移山), 즉 ‘많은 사람의 힘으로 산을 옮긴다’는 자세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FC안양의 K리그1 승격,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청년임대주택 공급 확대, 장애인복합문화관 개관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2025년에는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 시민 행복 증진과 안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마치고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며, 텐텐 콤팩트시티 전략을 통해 직주락(職住樂) 일체형 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위례과천선 및 서울서부선의 안양 연장, GTX-C노선, 월판선 등 주요 교통사업을 통해 도시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위해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과 디지털 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운영으로 창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약자와 미래 세대를 위한 안양형 복지 정책도 주목받았다. 누구나 신청 가능한 ‘누구나 돌봄사업’, 탈수급자 격려금 확대,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 지급, 여성 청소년 생리대 보편 지원 등 돌봄과 무상교육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경제 상황이 어렵지만 시민과 함께 연대하고 화합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참여가 더 나은 안양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새해에도 가정과 일터에 평안과 번영이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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