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비상'… 'LCC 최대' 예약금 2600억원 어쩌나

제주항공 '비상'… 'LCC 최대' 예약금 2600억원 어쩌나

머니S 2025-01-01 17:0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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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한 제주항공의 현금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사고로 인한 제주항공의 현금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폭풍이 거세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판매한 항공권 선수금은 약 2606억원이다. 선수금은 기업이 제품·서비스 지급을 약속하고 고객에게 미리 받은 돈인데 항공사 선수금은 탑승할 목적으로 예매한 티켓 값이다.

선수금은 서비스 제공 의무에 따라 부채로 인식되지만 서비스 제공 시점에 매출로 전환 인식된다.

제주항공은 참사 발생일인 지난 12월29일부터 30일 오후 1시까지 약 하루만에 6만8000여건에 달하는 항공권 취소가 이뤄졌다. 게다가 제주항공은 오는 3월29일 이전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전 노선에 대한 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현금 유출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는 지난해 12월31일 열린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브리핑에서 "지금은 평소보다 당연히 취소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얼마만큼 빨리 신뢰를 회복하느냐에 따라 이후 수치로 반영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제주항공 항공권 선수금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큰 규모다. 티웨이항공은 184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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