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부상 복귀' KT, KCC에 86-68 승… 단독 3위 도약

'허훈 부상 복귀' KT, KCC에 86-68 승… 단독 3위 도약

한스경제 2025-01-01 15:5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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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허훈(가운데).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허훈(가운데). /KBL 제공

[수원=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이 단독 3위(14승 10패)로 올라섰다.

KT는 1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와 홈 경기에서 86-6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단독 3위(14승 10패)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17승 6패) 서울 SK 나이츠와는 3.5경기 차이다.

반면 KCC는 3연패에 빠졌다. 최근 8경기 기록은 1승 7패다. 10승 14패를 마크하면서 7위에 머물렀다.

KT는 이날 허훈과 문성곤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허훈은 20분05초를 뛰면서 11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문성곤은 1분33초가량의 짧은 시간을 소화하면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레이션 해먼즈.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레이션 해먼즈. /KBL 제공

KT 팀 승리에 앞장선 선수는 레이션 해먼즈다. 해먼즈는 19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윤기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17득점 5리바운드로 좋은 기량을 뽐냈다.

KCC는 KT전을 앞두고 부상 악재가 또 터졌다. 경기 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최준용이 다시 발바닥에 문제가 생겼다. 3~4주 정도 결장할 것 같다”면서 “정창영은 무릎 부상이라 2주 정도는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허웅도 종아리 근육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핵심 선수들이 이탈한 KCC의 경기력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허웅이 19득점 8어시스트, 이승현이 12득점 12리바운드, 이호현이 10득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디온테 버튼이 24분51초를 뛰면서 6득점(7리바운드)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하게 맞붙었다.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1쿼터 막판 집중력에서 KT가 앞섰다. 종료 약 30초를 남겨두고 하윤기가 2점슛 2개를 넣으면서 KT가 24-21로 리드를 잡았다.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하윤기(왼쪽). /KBL 제공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 하윤기(왼쪽). /KBL 제공

하지만 KT는 2쿼터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호현과 이근휘의 활약을 제어하지 못했다. 여기에 2쿼터 종료 직전 허웅에게 버저비터 3점포를 허용하면서 42-4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다시 KT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KCC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특히 허훈의 활약이 주요했다. 6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리드를 되찾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KT는 63-61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서도 KT의 공격 집중력은 좋았다. 해먼즈와 하윤기 중심으로 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수비 집중력도 잘 유지한 KT는 84-68로 새해 첫 경기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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