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민주, 바선거구)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시민들과 함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는 의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로, 지혜롭고 신중한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께서 계획하신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안양시는 FC안양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 국내 지자체 최초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 획득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다. 그러나 117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라는 아픔도 있었다. 박 의장은 “상인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가슴 아팠다”고 전하며, 시민들의 지혜와 역량으로 위기를 극복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신년사에서 2025년 의정활동의 주요 방향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구현 ▲집행부와의 협치와 소통 강화 ▲시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로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양시의회는 제9대 반환점을 지난 만큼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박 의장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예산 운용과 시정 전반에 대한 꼼꼼한 심사를 통해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잘한 점은 칭찬해주시고, 부족한 점은 따뜻한 조언으로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2025년에도 시민들과 함께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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