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를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한 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의미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노 회장은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우리 손으로 직접 개발한 국산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했다.
또 "기업들은 권위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며 "또 미국과 유럽 등지에 법인과 제약공장을 설립하거나 현지 바이오기업을 인수하며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진출을 전개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은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2025년 새해 역시 시장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하면서도 "불확실성의 시대.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가 나아갈 길은 자명하다.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며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며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경제의 미래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우리 모두 2025년을 '제약바이오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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