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용의자=남편이었다…마약 배달책→1억 채무 고백 '충격' (이말꼭)

아내 살해 용의자=남편이었다…마약 배달책→1억 채무 고백 '충격' (이말꼭)

엑스포츠뉴스 2024-12-30 23:36:15 신고

3줄요약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말꼭' 딸의 살인범으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사위가 장모에게 심경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는 태안 저수지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8년차 부부가 실종된 이야기가 공개됐다. 실종신고 및 경찰의 수사 끝에 아내 선아 씨는 저수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고, 고인의 어머니는 "기가 막히고 먹먹하다. 무슨 일인가 싶다"
고 심경을 전했다.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A씨는 이미 해외로 출국한 상황이었고,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적색 수배를 내렸다. 수사 결과 A씨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동남아 일대를 이동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A씨는 마닐라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나 A씨의 한국 송환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A씨가 탈옥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탈옥 9일 만에 다시 체포된 A씨는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선아 씨의 모친과 오빠는 직접 A씨를 만나고자 필리핀으로 향했고, A씨는 "전 정말 아니다. 그날 어머니께 잘 도착했다고 전화하지 않았나. 전화를 끊고부터 기억이 안 난다"며 "어떤 놈들이 집에 들이닥쳤는데 다리가 따끔한 것 같더니 기억이 없다. 눈을 떠보니 내가 캄보디아 호텔에 와 있었다"고 믿기 힘든 주장을 했다.

이와 함께 가족들 모르게 마약 배달책으로 일했다면서 마약 조직의 개입을 주장했다. A씨에겐 1억원 이상의 빚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선아 씨의 어머니는 "신혼여행 중에야 사위가 빚이 1억이 있다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고 한다.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너무 속상했다"고 억울해했다.

사진= '이말꼭'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