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신기루가 '탐비'에서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눈길을 모았다.
30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탐비')에서는 탐정실화극 '사건수첩'에는 자칭타칭 비만계 유일한 고양이상 개그우먼 신기루가 게스트로 찾아왔다.
이날 '사건 수첩' VCR 영상에서는 아내와 사별한 후 홀로 어린 딸을 키우는 양욱 씨를 사랑하게 된 자영 씨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집안의 격렬한 반대 끝에 결혼에 성공한 자영 씨는 행복하기는 커녕 양욱 씨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후회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막장 드라마 타이틀이 뜨자마자 신기루는 "좋다"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띄었다. 이때 데프콘은 "막창이 좋냐, 막장이 좋냐"라고 장난기 다분한 질문을 던졌다.
신기루는 "막창이 좋다"라며 음식을 택했고, 이에 데프콘은 "막창을 먹으면서 막장 드라마 보는 건 어떠냐"라고 물었다.
신기루는 "너무 좋다"라며 박수 치면서 환호하고는, "저는 일단 딱 봤을 때 저 여자(자영) 분이 분위기를 몰아갔지 않냐. 집착이 심할 것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제가 연애를 많이 해봤다. 63회를 해봤다"라고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딱 봤을 때 여자 분이 아까 연민이라고 하지 않았냐. 이 여자 분은 자기 바운더리에서 뭐가 되야 하고 지켜줘야 하는 사람이다. 집착 때문에 생긴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유인나는 "보통 막장 드라마의 단골 소재가 뭐냐"라며 패널들에게 질문했다. 불륜과 바람이라는 의견이 나오자 "그럼 그건가 보네"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김풍은 "의견 취합해서 얘기하는 거냐. 신선한 방식이다"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놓치지 않고 데프콘은 유인나에게 "죄송한데 오늘 과자 안 드셨냐"라고 놀렸다. 유인나는 "저 원래 과자 달고 사는데 오늘 안 먹었다"라고 답했다.
남성태 변호사도 "당 떨어져서 그런가 보다"라고 유인나 놀리기에 거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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