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뉴캐슬전을 앞두고 후벵 아모림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오는 31일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4-25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현재 6승 4무 8패 승점 22점(14위), 뉴캐슬은 8승 5무 5패 승점 29점(7위)에 위치하고 있다.
맨유의 상황이 좋지 않다. 현재 공식전 3연패에 빠졌고 14위까지 추락했다. 아모림 부임 이후 10경기에서 5패를 기록했는데 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에 부임한 감독들 중 최악의 성적이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결장자도 많다. 메이슨 마운트, 루크 쇼, 빅토르 린델뢰프, 마누엘 우가르테,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과 징계 등의 이유로 출전이 어렵다.
2024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어려운 일정에 놓인 맨유다. 맨유는 뉴캐슬전 이후부터 리버풀, 아스널을 연달아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PL) 진출권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과의 맞대결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은 외려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한 자신감이 아닐까’하는 우려도 있지만 그는 팬들을 향해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뉴캐슬전을 앞두고 아모림은 영국 ‘90min’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우리가 성공을 위해 필요한 많은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봤다. 그리고 이곳에 온 첫날과 마찬가지로 난 우리가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또한 성공을 위한 올바른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클럽으로서 우리의 높은 야망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자질을 갖춘 선수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카데미와 1군 사이의 경로를 마련하는 것과 같은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 이식 중인 3-4-3 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모림은 “만약 우리가 맨유에서 이루고자 하는 장기적인 변화를 해내려면 우리는 하나씩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리는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에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구현하려고 한다. 장기적인 목표에는 단기적인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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