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이승윤→안유성 셰프까지…무안공항에 온정 전한 ★ [엑's 이슈]

박나래·이승윤→안유성 셰프까지…무안공항에 온정 전한 ★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12-30 22:3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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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개그우먼 박나래와 '자연인' 이승윤,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30일 오후 박나래는 SNS 추모글을 올린 데 이어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 씨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이 맞다"면서 "기부 금액에 대해서는 알려지기를 원치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무안 출신으로 알려진 그가 고향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면서 지원에 나선것.



개그맨 이승윤 또한 SNS를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유독 힘든 겨울. 이 시간에도 끼니를 걱정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로 인지도를 높인 안유성 셰프는 직접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해 김밥 200인분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마음이 먹먹하고 너무 안타까워 일하다가 뛰쳐나왔다"면서, "(희생자들은)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 저와 방송을 함께 했던 PD도 유명을 달리했다"고 지인을 잃은 사연도 전했다. 더불어 새해 첫 날에는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29일부터 오는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참사로 인해 연말 시상식과 제작발표회 등이 모두 취소되는 등 연예계도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승윤,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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