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라이머가 안현모와의 결혼 사진을 보관하고 있었다.
지난 25일, 라이머의 유튜브 채널 '김행복C 라이머'에는 '행복은 김장을 타고 (feat.마이티마우스, 주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라이머, 안현모 흔적 보관 중.. "여기 문 열지 마"
이날 영상에서 라이머는 마이티마우스, 주석, 쇼리 등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함께 김장에 나섰다. 주석이 "갑자기 웬 김장이냐. 김장할 줄 아냐"라고 묻자, 라이머는 "대규모로는 안 해봤다. 김치는 만들어 봤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김장을 끝낸 뒤, 수육과 함께 술 한잔을 기울였다. 주석은 술잔을 보며 "술잔이 왜 하나 더 있냐. 아이러브 라고 써있다"라고 했고, 쇼리는 "여자친구 공개하는 거냐. 나오세요"라며 팬트리를 열려고 했다.
이에 깜짝 놀란 라이머는 "여기 결혼 사진 있어"라며 서둘러서 문을 닫았다. 라이머는 2017년, 방송인 안현모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모와의 결혼 사진을 보관하고 있는 라이머의 모습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결혼 사진 액자가 처치 곤란이긴 하겠네요", "아이고, 얼굴 들어간 사진 버리기 쉽지 않죠", "결혼 사진 버리기도 애매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라이머, 재혼 욕심.. "누구 만나고 싶다"
앞서 지난 11일, 라이머는 재혼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유튜브를 시작하던 라이머는 "이거하면 행복하겠다 이런 걸 오늘 하나 해보면 어떠냐"라는 제작진의 물음에 "사실 제일 행복할 수 있는 건 지금 누구 만나고 싶다. 나는 정말 좋은 짝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라이머는 공원에서 술잔을 기울이던 중 "술 한잔 먹어서 하는 얘기인데 너무 외롭다. 정말, 진짜로. 내가 시간이 갈수록 사실 나란 사람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괜찮은 사람이 돼가고 있다고 느끼고 심지어 나의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옛날에 어설플 때보다 훨씬 더 좋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모든 걸 다 제끼고 나이가 많아지고 이러니까 자신감이 없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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