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KOVO는 연맹 대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도드람 2024-25 V-리그 올스타전 진행 여부에 대한 논의 끝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
KOVO는 "어제 있었던 여객기 사고로 인해 국민 전체가 슬픔에 빠진 국가애도기간에 축제 분위기로 진행돼야 하는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이벤트, 응원 등을 자제하며 차분히 진행하는 방법도 고민했지만 팬들과 다 같이 웃고 즐겨야 하는 올스타전과는 그 의미가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스타전을 2~3주 연기해서 진행하는 안도 심도 있게 검토했지만 각 구단의 경기 일정 조정과 경기장 대관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 또한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번 참사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KOVO는 올스타전 입장권 환불을 비롯한 관련 후속 조치에 대해 조만간 공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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