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선수 출신 목사' 강호산 원로, 시니어연맹 새 회장 당선…"존경받는 시니어회 만들겠다" 포부 밝혀

'당구선수 출신 목사' 강호산 원로, 시니어연맹 새 회장 당선…"존경받는 시니어회 만들겠다" 포부 밝혀

빌리어즈 2024-12-30 16:3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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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산 신임 회장.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강호산 신임 회장.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역대 한국 당구 레전드가 모인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의 제31대 회장에 강호산 원로(79)가 추대됐다.

대한당구시니어연맹(회장 양춘수)은 지난 12월 28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의 담레스토랑에서 '2024년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부터 2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 그 첫걸음으로 강호산 원로를 새 회장으로 뽑았다.

강호산 신임 회장은 지난 2019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이후 2021년부터 회장을 맡은 양춘수 회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년 동안(제29대, 제30대)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을 이끌었다.

대한당구시니어회 양춘수 회장과 강호산 신임 회장.
대한당구시니어회 양춘수 회장과 강호산 신임 회장.
'당구선수 출신 목사' 강호산 원로가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당구선수 출신 목사' 강호산 원로가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강호산 신임 회장은 제28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일본과 베트남의 당구시니어회 교류전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강호산 신임 회장은 "한때 한국 당구를 이끌었던 당구 전설들이 모인 만큼 앞으로 더욱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당구 원로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겠다"라고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한일교류전' 같은 이전에 활발히 이어오던 전통을 되살리고, 누구든지 들어오고 싶은 시니어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4년간 회장을 맡아 온 양춘수 회장과 조현세 사무국장과 박용립 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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