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역대 한국 당구 레전드가 모인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의 제31대 회장에 강호산 원로(79)가 추대됐다.
대한당구시니어연맹(회장 양춘수)은 지난 12월 28일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의 담레스토랑에서 '2024년 대한당구시니어연맹 정기총회'를 열고 2025년부터 2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 그 첫걸음으로 강호산 원로를 새 회장으로 뽑았다.
강호산 신임 회장은 지난 2019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돼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이후 2021년부터 회장을 맡은 양춘수 회장은 연임에 성공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년 동안(제29대, 제30대) 대한당구시니어연맹을 이끌었다.
강호산 신임 회장은 제28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일본과 베트남의 당구시니어회 교류전을 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강호산 신임 회장은 "한때 한국 당구를 이끌었던 당구 전설들이 모인 만큼 앞으로 더욱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당구 원로들의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나가겠다"라고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특히 "'한일교류전' 같은 이전에 활발히 이어오던 전통을 되살리고, 누구든지 들어오고 싶은 시니어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4년간 회장을 맡아 온 양춘수 회장과 조현세 사무국장과 박용립 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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