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커피 '비트'와 '아이매드' 2.0 솔루션. ⓒ 다날
[프라임경제] 다날(064260)의 계열사 비트코퍼레이션(이하 비트)이 소프트웨어(SW) 기술력 입증과 투자 유치에도 성공해 기술특례상장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비트는 최근 나이스평가정보가 실시한 예비기술성평가 심사에서 A등급을, 기술신용평가(TCB)는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비기술성평가는 한국거래소를 통해 진행되는 기술성 평가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업 상장 여부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이다.
기술신용평가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평가제도다. 비트는 자체 개발한 원격 무인 매장 운영시스템 '아이매드(i-MAD)'로 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매드'는 주문 데이터를 학습해 수요 예측과 자동화 물류 발주, 판매가치제안(USP) 마케팅 자동화가 가능한 로봇서비스 운영 기술이다. 인공지능(AI) 로봇커피 '비트(b;eat)'의 '완전 무인 매장'을 구현해주는 핵심 SW이다. 특히 비트 외 다양한 푸드테크 산업에도 적용 가능해 높은 잠재성을 갖추고 있다.
비트는 독보적인 SW 기술력을 토대로 최근 벤처 캐피탈사 2곳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해외진출 확대, 비트 앱&디스플레이 광고 사업, 데이터 비즈니스모델과 같은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하는 등 내년 본 기술평가 통과 및 상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비트 관계자는 "2018년 상용화된 비트는 매해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이루고 있고, 이번 평가로 아이매드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를 입증했다"며 "투자 성과까지 더해져 상장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신규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특히 해외 진출은 모기업 다날의 결제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를 시작으로 해외로 빠르게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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