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없는 라면 인기' 홈플러스 온라인, 파스타라면 매출 143%↑

'국물 없는 라면 인기' 홈플러스 온라인, 파스타라면 매출 143%↑

한스경제 2024-12-30 15:28:25 신고

3줄요약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제공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홈플러스는 올해 비국물라면의 인기가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에서 11월까지 비국물라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물라면 매출 신장률보다 6%p 높은 수치다. 비국물라면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18%로 국물라면보다 4%p 높았다.

비국물라면 내 카테고리별 매출도 증가했다. 파스타라면 매출은 전년 대비 143%가량 급격하게 늘었다. 불닭볶음면 매출은 전년 대비 24%, 짜장라면 매출은 13%를 기록했다. 짜장라면의 매출 규모가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비빔면·쫄면 21%, 불닭볶음면 18%가 뒤를 이었다.

컵라면도 비국물라면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비국물 컵라면 매출은 24%로 국물 컵라면 3%보다 8배가량 높았다. 비국물 봉지라면 매출도 지난해 동기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컵라면에서는 '비빔면·쫄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오뚜기 진비빔면, 농심 배흥동 큰 사발 등 신제품이 큰 관심을 받은 영향이다. '매콤 볶음면류' 매출은 라면볶이컵, 컵누들매콤찜닭맛 등이 화제를 모아 지난해보다 94%가량 올랐다.

컵라면 상품이 봉지라면보다 인기를 끈 제품도 있었다. 마라면, 매콤 볶음면, 글로벌면의 매출 규모는 컵라면이 봉지라면보다 높았다. 각 카테고리 매출에서 컵라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콤 볶음면 56%, 마라면 56%, 불닭볶음면 47%였다.

봉지라면에서는 '파스타라면'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37%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 '아끼소바·카레·우동' 59%, '불닭볶음면' 30% 순이었다. 신라면 툼바 봉지라면은 '파스타라면' 카테고리 매출 비중 24%를 차지했다.

'비국물라면'을 선호하는 연령대는 젊은 층이 많았다. 여성 고객 수 비중은 20대 34%로 가장 높았으며 남성 고객은 20대 35%, 30대 30%였다. '파스타면', '매콤 볶음면' 카테고리는 30대 기준 남성 고객 수가 여성 고객보다 많았다. '불닭볶음면' 카테고리는 50대 남녀 고객 수가 전년 대비 각각 15%, 24% 성장했다.

'국물라면'은 높은 연령대가 선호했다. 지난 11월 기준 여성 고객 수 비중은 60대 77%로 20대 66%보다 11%p 높았다. 남성 고객도 60대 79%로 20대 65%보다 14%p 많았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비국물라면은 개인의 취향대로 레시피를 만드는 ‘모디슈머 트렌드’와 소비 과정에서 재미를 중시하는 ‘펀슈머 트렌드’가 더해져 라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온라인의 높은 접근성에 기반해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