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제 법인도 오픈뱅킹으로 모든 계좌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2일부터 오픈뱅킹 이용자 범위를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2019년 12월 금융결제망 개방을 통한 금융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달 말 기준 2억2천600만 계좌가 등록됐고, 순 이용자는 3천700만명, 이용 기관은 140개사로 집계됐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법인 이용자는 앞으로 하나의 은행 채널에서 전 은행의 본인 계좌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조회하고자 하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에서 '조회 대상 계좌등록'을 사전 신청하고, 거래 은행의 인터넷 뱅킹 서비스에 접속해 '조회 대상 계좌등록'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금융위는 "중소기업 등 법인의 자금 관리 편의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금융사들의 기업 뱅킹 서비스도 여러 방면에서 혁신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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