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1%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3%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34만1천명이 방한한 일본이었다.
뒤이어 중국(29만8천명), 대만(12만명), 미국(10만9천명) 순으로 한국을 많이 방문했다.
일본, 대만, 미국은 2019년의 같은 달보다 각각 32%, 16.9%, 32.5% 더 많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은 2019년 같은 달의 59%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1∼11월 누적 방한객은 1천510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1%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의 94%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방한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430만명), 일본(297만명), 대만(136만명), 미국(122만명) 등의 순이다.
지난 달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3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같은 달보다 14.4% 많은 것이다.
올해 1∼11월 해외로 나간 누적 인원은 2천597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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