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이랑 약국 가서 속 비우는 약을 먹고 몸무게를.." 화사가 밝힌 충격적인 연습생 시절 화제

"멤버들이랑 약국 가서 속 비우는 약을 먹고 몸무게를.." 화사가 밝힌 충격적인 연습생 시절 화제

뉴스클립 2024-12-30 11:5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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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사진=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연습생 시절 혹독했던 다이어트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서는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출연해 가수 활동 당시 힘들었던 몸매 관리에 대해 털어놨다.

화사, "연습생 시절 하루도 빠짐없이 몸무게를..."

이날 방송에서는 화사가 연습생 당시 혹독했던 다이어트에 대해 토로한 바, '먹지 못하는 여자들‘, ’키-120‘, ’수치,심‘, ’최저 몸무게‘, ’나의 섭식장애‘, ’딜레마‘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된 바디멘터리로 시작됐다.

데뷔 초 개성 있는 외모로 화제가 됐던 화사는 “어쩔 수 없이 아이돌의 숙명이지만 특히 그때는 미의 기준이 타이트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화사는 "하루에 한 번씩 연습실 오면 무조건 몸무게를 쟀다."라며 "연습생 친구들 1번부터 나열해서 오늘 몸무게 표를 벽에 붙여놨고, 월말 평가 때 제출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사진=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

당시에는 뭐가 정답인지 몰랐다고 말하며 화사는 "그렇게 해야 데뷔할 수 있으니까 그냥 아예 안 먹었다"라며 "체중 재는 날은 멤버들이랑 모여서 약국으로 가서 속 비우는 약을 먹었다"라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그렇게 해야만 무대에 설 기회가 생길 거라 믿었다고 말하며 화사는 “흑임자 인절미 하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몰래 숨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세상이 빙빙 돌더라"

"근데 그 순간 내가 이렇게 힘들게 뺀 체중을 왜 다시 늘리고 있지 싶더라. 죄책감과 분노가 몰려와 펑펑 울면서 결국 토했다”라며 "그게 거식증으로 이어졌고, 그건 정말 아니다 싶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화사는 자신의 노래 '마리아'를 언급하며 자신의 힘듦과 분노를 음악으로 만들었다고 말하며 “슬프게도 그 곡을 발표한 뒤에도 사회의 시선은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사는 “그래도 이 곡을 들은 사람들이 당신 덕분에 내가 당당해졌다고 말할 때 가장 큰 위안을 얻었다”라며 "몸무게라는 키워드 자체가 너무 지겹다. 자신을 사랑하며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화사, "무대에서 내가 가장 멋져야, 리허설 중요"

사진= tvN '댄스가수 유랑단'
사진= tvN '댄스가수 유랑단'

최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화사가 '마리아' 공연을 펼치던 중 마이크에 부딪혀 얼굴에 피가 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댄스가수 유랑단'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1위 곡'이라는 주제로 광양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리허설을 준비하며 엄정화는 “다른 가수의 리허설 무대를 보고 기운을 받는다."

"무대에서 내가 가장 멋져야 하며 리허설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자 화사는 공감하며 리허설 준비에 나섰다. 

화사는 '마리아' 곡 소개에 대해 “이 곡은 내 세례명이며 외국 나가서 쓰는 내 이름이다”라며 자신의 인생 곡 1번이라고 밝혔다.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화사를 인터뷰하기 위해 MC 홍현희가 무대로 올라갔고, 홍현희는 화사의 얼굴을 보며 깜짝 놀랐다. 그는 "피났어?"라며 "화사 씨가 피가 나고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화사는 "무대하다가 마이크에 찧었다."라며 "전 아픈 줄도 몰랐다. 무대에선 피 한 번 흘려줘야 한다”라며 걱정하는 팬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얼굴에 하트 모양으로 피가 난다고 홍현희가 말하자 화사는 "여러분에 대한 내 마음이다"라며 "언니들의 무대 더 크게 함성 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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