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 배송·관리 업무 위탁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종량제봉투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서울 자치구 최초로 시설관리공단에 업무를 위탁하고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배송·관리 업무를 종로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한다. 지금까지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가 맡았던 업무를 공단으로 이관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공급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아울러 구는 공단 누리집을 통해 인터넷 주문·결제 시스템을 선보이고 관내 372곳의 봉투판매소에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봉투판매소는 기존의 전화주문, 현금결제 방식에서 벗어나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종량제봉투를 주문하고 카드, 가상계좌로 결제까지 마칠 수 있다.
또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받고 실시간 주문 상황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
구는 "공단 업무 이관과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종량제봉투의 구매, 관리가 더욱 편리하고 투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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