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돈 2024~2025시즌 V리그, 비시즌 FA 계약-트레이드가 전반기 성패 갈랐다!

반환점 돈 2024~2025시즌 V리그, 비시즌 FA 계약-트레이드가 전반기 성패 갈랐다!

스포츠동아 2024-12-29 18: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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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선 비시즌 FA 영입과 트레이드로 전력을 착실히 보강한 팀들이 전반기 내내 웃었다. 특히 KOVO컵 직후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단행한 황승빈(왼쪽)-차영석(오른쪽)+이현승 트레이드는 서로에 윈-윈으로 작용했다. 사진제공|KOVO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선 비시즌 FA 영입과 트레이드로 전력을 착실히 보강한 팀들이 전반기 내내 웃었다. 특히 KOVO컵 직후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단행한 황승빈(왼쪽)-차영석(오른쪽)+이현승 트레이드는 서로에 윈-윈으로 작용했다. 사진제공|KOVO


‘도드람 2024~2025 V리그’가 반환점을 돌았다.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트레이드로 전력을 착실히 보강한 팀들이 전반기 내내 웃었다.

대어급 FA가 적었던 남자부에선 비시즌 트레이드가 활발했다. 7개 구단 모두 각자 취약점을 메우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이 중 현재 선두 현대캐피탈과 3위 KB손해보험의 적극적 영입이 두드러졌다. 이들은 비시즌 경남 통영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직후 트레이드를 단행했는데, 미들블로커(센터) 차영석과 세터 이현승이 KB손해보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세터 황승빈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V리그 전반기가 끝난 가운데 이 트레이드는 ‘윈-윈(win-win)’으로 작용했다. 현대캐피탈은 황승빈이 기대한 역할을 해주면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차영석 영입으로 단숨에 높이를 크게 보강한 KB손해보험 역시 지난 시즌 최하위(7위)의 수모를 씻은 지 오래다.

여자부에선 선두 흥국생명과 4위 IBK기업은행이 돋보인다. 비시즌 흥국생명은 리베로와 세터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에 IBK기업은행에 미들블로커 김채연을 내주고 국가대표 리베로 신연경을 데려왔고, 페퍼저축은행과는 세터 이원정과 세터 이고은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신연경과 이고은은 흥국생명의 전반기 선두 등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비시즌 FA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소영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를 각각 정관장과 흥국생명에서 영입했다. 이주아는 높이, 최근 어깨 부상을 떨쳐낸 이소영은 공격에서 보탬이 되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4시즌 만의 ‘봄배구’ 진출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선수 영입으로 큰 재미를 보지 못한 팀들은 성적 또한 신통치 않다. 남자부 최하위(7위) OK저축은행은 각각 FA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트레이드로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와 미들블로커 진성태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걱정이 크다. 여자부 최하위(7위) GS칼텍스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한다혜(페퍼저축은행)의 FA 이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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