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9시46분쯤 초진을 했다. 사진은 29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에서 소방 당국이 착륙 도중 충돌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여객기 주변 화재 현장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소방항공대 소속 대원 80명과 소방헬기를 동원해 43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와 사상자 확인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7분께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 공항 내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 해당 항공기는 랜딩기어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동체착륙을 하던 중 속도를 줄이지 못한채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여객기에서는 탑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 사고로 현재까지 2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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