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관련해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 수습 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사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꾸리고 있다”며 “무안공항에도 본부가 구성되고 본사 차원에서는 이를 총괄하는 통합 본부가 꾸려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 규모 등 전체적인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원인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180명을 태운 항공기는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면서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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