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의원들을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명동의안 찬성 의원들을 두고 "마치 뱀을 약 올리며 잡아 먹어 달라는 독두꺼비를 연상 시킨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조경태, 김상욱 그리고 김예지는 조속히 징계해야 되지 않겠나"라며 "비례대표는 당원권 정지 3년 하고 지역구도 당원권정지 3년 해서 제발로 나가게 하든지 제명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찬성했을 뿐만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에 목소리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어차피 108명이나 105명이나 상관 없는데 망설일게 뭐 있나"라며 "그래야 단일대오로 뭉쳐 난관을 헤쳐 나갈수 있을턴데 전열을 트리는 회색분자는 떨쳐내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들 의원들을 종양으로 비유하며 "종양은 살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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