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탑 약쟁이 래퍼 연기 논란, 해외 반응에 관련주 폭락까지...무슨 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탑 약쟁이 래퍼 연기 논란, 해외 반응에 관련주 폭락까지...무슨 일?

살구뉴스 2024-12-28 17: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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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캐스팅부터 논란이 됐던 최승현(빅뱅 탑)을 향한 혹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24년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최승현은 코인 투자 실패를 겪고 망가진 채 게임에 참가한 ‘약쟁이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 공개 전부터 과거 대마 흡연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고 이후 그룹 빅뱅의 활동에도 큰 타격을 입혔던 최승현이 '빌런'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큰 반감을 샀습니다.

그럼에도 황동혁 감독은 "작품을 보시면 쉬운 결정이 아니었음을, 본인도 쉽게 한 일이 아니라는 걸 이해하실 것”이라고 캐스팅에 자신감을 보였으나 막상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최승현의 연기에 혹독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탑(최승현) 타노스 비중, 연기력 논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오징어 게임2'에서 타노스는 몰래 숨겨온 약물에 취한 채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역으로 극 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래퍼’ 출신답게 타노스는 거의 모든 대사를 랩처럼 리듬을 넣어 표현했는데,이런 설정은 시리즈 공개 후 거센 호불호를 불러왔습니다.

현재까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유튜브 등지에 올라온 타노스 관련 게시물에는 다양한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캐릭터만 보면 숨만 쉬어도 메소드 연기를 보여줬어야지”, “캐릭터 설정 자체가 이해가 안됨”, “메인빌런 포지션인데 허성태랑 너무 비교됨", "그냥 중2병 캐릭터 같음", "연기 너무 오글거렸다", "이건 탑의 잘못보단 설정에 문제가 더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2’ 홍보 일정에는 전혀 참여하지 않았고, SNS를 통해 개인적으로 홍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실망스럽다" 반응 이어져...공유, 이병헌 연기는 호평 일색

넷플릭스 넷플릭스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오징어게임 시즌2'는 국내외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으며 작품 자체에 대한 혹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넷플릭스 히트작의 두 번째 시즌은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습니다.

USA투데이도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평가했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시즌의 재미와 기발함이 사라져 전반적으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다만 배우 공유와 이병헌의 연기만큼은 국내에서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시즌1에 짧게 등장했던 공유는 시즌2에서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잔인한 러시안룰렛 게임을 종용하는 사이코 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또 전편에서 ‘프론트맨’의 실체로 특별 출연했던 이병헌은 이번 시즌에서는 전면으로 나서 또 다른 주인공으로 활약했는데, 등장부터 퇴장까지 주연인 이정재를 압도한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혹평에 관련주도 급락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7일 '오징어게임2'가 공개와 동시에 예상치 못한 반응을 얻으며 넷플릭스와 주연 배우 이정재 관련주까지 급락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인 기업 아티스트유나이티드(-29.96%)와 아티스트스튜디오(-29.84%)가 모두 하한가까지 떨어져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징어게임2’ 영상 특수효과를 맡은 위지윅스튜디오(-25.31%) 덱스터(-24.08%),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19.16%)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공유 칭찬 말고는 할말이 없음", "전보다 루즈하고 이해안되는 설정이 너무 많았다", "오겜2 보면서 강남스타일 이후 싸이가 발매한 이름도 기억안나는 노래들이 생각났음", "예상치 못한 인기에 대한 압박감이 느껴졌음", "초심은 어디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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