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이 개봉 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지난 27일 19만610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67만7686명이 됐다. 손익분기점은 680만 명이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 등이 출연한다.
이날 기준 실관람객 평점은 7.87점이며, 후기로는 "최근 극장에서 본 영화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영화. 지금 우리가 이 땅에 살 수 있게 해준 그들에게 감사하며 ", "가슴 뭉클해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음", " 인간 안중근의 두려움, 같이 싸운 동지들의 연기 모두 마음에 남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위는 '소방관'이다. 4만8682명이 관람했으며, 누적관객수는 303만1915 명이 됐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을 모티프로 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으며, 주원,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등이 출연한다.
이어 '무파사: 라이온 킹'이 2만571명으로 3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1만6811명으로 4위다.
한편 '하얼빈' 팀은 28일과 29일 본격적으로 무대인사를 펼친다.
28일에는 우민호 감독과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이 CGV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목동, CGV영등포,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여의도를 방문하고, 29일에는 전여빈 없이 CGV왕십리, CGV천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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