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도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하 시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군포가 변화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GTX-C 노선 착공, 금정역 철도 지하화 추진,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사업 등 도시기반 확충의 성과를 돌아봤다. 또한, 청년 공간 플라잉 개관, 송정복합체육센터 조성 등 생활 인프라 확대와 복지서비스 강화 역시 중요한 진전으로 꼽았다.
2025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시 발전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도 중심의 교통 혁신, 도시공간 재정비,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복지 안전망 구축,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 등 다섯 가지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의 완공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확대, 국도 47호선 구간의 지하화 대책 마련을 통해 도시의 교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금정역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수도권 서남부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는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등 신산업 기반 마련에 집중하며, 군포를 미래 로봇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특성화시장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긴급복지 체계 구축과 함께 노인, 장애인, 아이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평생교육 강화와 문화행사 확대를 통해 교육과 문화의 균형 발전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하은호 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과 성장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군포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협력하고, 민선 8기의 시정목표인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군포시는 2025년에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민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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