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초비상! 센터백 전멸...드라구신 부상+데이비스 복귀 차질

토트넘 초비상! 센터백 전멸...드라구신 부상+데이비스 복귀 차질

인터풋볼 2024-12-28 0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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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에 이제 전문 센터백은 없다. 모두 부상으로 빠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3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7승 2무 9패(승점 23점)로 11위에, 울버햄튼은 4승 3무 11패(승점 15점)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부상 소식을 전했다. 직전 경기였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라두 드라구신이 경기 막바지 부상으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드라구신은 발목을 삐었고, 계속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냥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상을 입었던 벤 데이비스의 복귀에 대해서는 “데이비스는 제외됐다. 불행히도 데이비스는 훈련에 차질이 생겨서 몇 주 더 결장한다”라며 부상 복귀가 지연되었음을 밝혔다.

센터백이 없다. 이미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백업이던 데이비스의 복귀가 늦어지게 됐고, 드라구신마저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트넘은 노팅엄전 막바지 전문 센터백이 아닌 이브 비수마와 아치 그레이를 센터백으로 놓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로메로와 판 더 펜은 1월 중반 복귀가 예상되고 데이비스도 몇 주 더 결장한다는 발언에 따르면 비슷하게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드라구신의 정확한 검진을 지켜봐야하나 최악의 상황에는 센터백없이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을 치러야할 수도 있다.

토트넘의 내년 1월 일정이 너무나도 험난하다. 울버햄튼전을 치르고 1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고, 9일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만난다. 12일에는 탬워스FC와 FA컵 첫 경기를 치르고, 16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도 예정되어 있다.

1월 이적시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입에 대해서 “가능하다면 확실히 스쿼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1월이 그렇게 영입하기 쉬운 시기가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클럽은 지금 우리가 가진 선수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지원군이 필요하고 클럽은 이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며 지켜보겠다”라며 영입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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