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이 건강 악화로 인해 예정되었던 공연 일정을 연기하게 된 상황을 설명하며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김정민, 건강 악화로 공연 취소
김정민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창원, 마산, 대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성대의 문제로 인해 목소리를 제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에 놓였다고 전하며 전문의로부터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자신의 상태를 전해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어 “매일 병원을 오가며 약물 치료에 의지해보려 했지만, 상태가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한 그는 “현재 제 힘과 의지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연을 기대하고 기다려주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김저인은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하루빨리 완쾌해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건강 문제로 연말 공연 스케줄 차질
김정민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창원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인천 등지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12월은 연말 분위기와 맞물려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나누기 위해 더욱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알려졌으나, 성대 이상으로 인해 공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김정민이 SNS에 공개한 진단서에 따르면, 그는 현재 인후통, 비폐색(코막힘), 비루(코 분비물), 기침, 객담 등으로 성대 접촉이 불안정한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의사는 최소 2주 이상의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내렸으며, 공연 강행은 어려운 상태로 보여 많은 팬들의 아쉬움이 이어졌습니다.
김정민, 결혼과 가족 이야기... 기러기 생활의 고충
한편, 김정민은 최근 방송에서 결혼 스토리와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 생활의 고충을 솔직히 털어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김정민은 일본인 아내 루미코와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하며, 절친 박혜경이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혜경은 “김정민이 외롭다고 해서 바로 루미코를 소개해줬다”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주선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김정민과 루미코는 첫 만남 후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하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리는 등 “초고속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재 슬하에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세 아들이 있으며, 두 아들은 일본의 유명 축구팀에서 훈련을 받기 위해 일본으로 이주한 상태입니다.
김정민은 노모를 돌보기 위해 한국에 남아있으며,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 생활의 어려움을 방송에서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그는 “90대 어머님이 혼자 계시다 보니 가까운 곳에서 돌봐야 할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라며 “적막함 때문에 처음에는 우울증을 의심했지만, 지금은 운동으로 극복 중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록 발라드 황제” 김정민의 화려한 프로필
김정민은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이며, 서울 출신입니다. 키는 176cm로, 1992년 정규 1집 앨범 ‘혼잣말’로 데뷔한 이후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무한지애’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록 발라드계 황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김정민은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건강 회복에 집중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목에 무리가 엄청 가는 창법이긴 해", "지금까지 부르는 게 대단한 듯", "어서 빨리 ㅣ쾌차해서 다시 만나길", "건강을 항상 우선순위에 두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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