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승재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새해 첫날을 뜻깊게 시작하고 싶다면, 전국에서 새해맞이로 제격인 명소를 찾아보자. 일출 명소부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까지, 새해 소망을 빌기에 좋은 국내 추천 명소 5곳을 소개한다.
서울 북악산 팔각정
서울 도심 속에서도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북악산 팔각정은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접근성이 매력적이다.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전경과 떠오르는 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기에 제격이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소망을 나누며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강원 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
삼국유사에 기록된 수로부인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삼척 수로부인헌화공원은 높이 50m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편하게 오를 수 있어 모든 연령대에게 적합하다. 정상에서 용을 탄 수로부인 조형물과 함께 웅장한 바다를 바라보며 상서로운 기운을 느껴보자. 새해 소망을 빌며 공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풍경도 만끽할 수 있다.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는 새해 첫날의 장엄한 일출을 감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다. 겨울 바다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해운대만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는 새해 첫날의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한다.충남 홍성 용봉산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충남 홍성의 용봉산은 용과 봉황의 이름을 딴 상서로운 산으로, 새해맞이 등산 코스로 손꼽힌다. 약 2시간의 산행으로 정상에 도달하면 홍성 지역의 풍경과 함께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적인 용봉사와 주변 자연 경관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전남 고흥 미르마루길
전남 고흥에 위치한 미르마루길은 용의 전설이 깃든 해안 탐방로로, 탁 트인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장관을 자랑한다. 해안길을 따라 걸으며 새해 소망을 빌고, 끝자락에 위치한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서 특별한 풍경을 감상해 보자. 다도해의 아름다움과 전설이 함께하는 이곳은 새해맞이에 더없이 적합하다.
2025년 새해, 전국 곳곳에서 자연과 전통,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명소들을 방문하며 새해 소망을 빌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을사년, 새해가 모든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을 가져다주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