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SOF)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생포한 북한군 병사의 모습. /사진=텔레그램 엑사일노바 플러스 캡처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국정원)은 "26일 생포됐던 북한군 1명이 부상이 심해져 조금 전 사망하였음을 우방국 정보기관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매체 밀리타르니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SOF)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병사 1명을 포로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병사의 사진도 공개했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며 "우방국 정보기관과의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부상을 입은 북한군 1명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후속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한 이후 북한 병사의 생포와 사망 사실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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