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자신에 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것에 관해 "국회 결정을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보태지 않기 위해 관련법에 따라 직무를 정지하고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무위원들과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은 평상심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평생 공직 외길을 걸으며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 동안 국정의 최일선에서 부족하나마 미력을 다해 국민 여러분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을 인생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재석의원 192명 중 찬성 192명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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