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 유충 나온 진해체육센터 수영장, 새해부터 정상 운영

깔따구 유충 나온 진해체육센터 수영장, 새해부터 정상 운영

연합뉴스 2024-12-27 17:1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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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설공단, 수영장 공급 물 수질 검사상 '이상없음' 확인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점검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점검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 산하 창원시설공단은 공단이 관리하는 진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유충 발견에 따른 임시 휴장을 끝내고 새해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수영장 유아풀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유충으로 의심되는 소형 생물 3마리가 발견돼 이후 임시 휴장에 들어간 바 있다.

공단이 국립생물자원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생물은 깔따구 유충인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공단은 1개월 전 승강기 교체공사 때 천장을 통해 유입된 성충이 수영장 내 유충 발생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공단은 수영장 수질관리협의회, K-water, 창원수질연구센터 등과 합동 조사를 벌여 이같이 잠정 결론을 내리고, 향후 수영장 관련 공사 때 성충 유입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매뉴얼에 반영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수영장으로 공급되는 물에 대해 수질 검사상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내년 1월 1일부터는 수영장을 정상 운영한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유충 방지대책을 수립·시행해 시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에서 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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