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국정중단 관련 불안요인 정치적 해소, 금융안정에 중요”

최상목 부총리 “국정중단 관련 불안요인 정치적 해소, 금융안정에 중요”

투데이신문 2024-12-27 15:58: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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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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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 중단 가능성에 대한 대내외 불안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한국수출입은행에서 한국은행(이하 한은) 이창용 총재,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김병환 위원장,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과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대내외 상황과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는 데 공감하고,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저항선인 1450원에 안착한 뒤 1460원 돌파에 이어 이날 1470원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환율이 조기에 1500원 터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 부총리는 “국정 중단 가능성에 대한 대내외 불안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며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발표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신속히 집행하고, 외국인의 증권투자 및 FDI(직접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투자 인프라 개선방안도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한은은 14조 원 규모의 RP(환매조건부증권) 매입을 추가로 시행하는 등 12·3 내란 사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총33조6000억원의 단기유동성을 공급했다. 이후 시장 불안 시 즉각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한국경제설명회(IR) 개최하고, 금감원은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정부의 대응 노력을 적극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밸류업 세제 인센티브 추진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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