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삼청동 안가·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경찰, 삼청동 안가·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시도

코리아이글뉴스 2024-12-27 15:5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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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단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의 대통령 안전가옥과 용산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안가 CCTV 확보를 위해 안가 현장을 비롯해 관련 영상이 저장된 경호처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현재 경찰은 압수수색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가 앞에는 경호처 관계자들이 진입을 막고 있으며, 경호처 압수수색의 경우에도 아직 경찰이 경내에 진입하지 못하고 대통령실 민원실에서 대기 중이다.

경찰이 대통령 안가에 대해 직접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특수단은 한 차례 삼청동 안가와 인근 CCTV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이후 특수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통해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해 지난 19일 발부 받았다.

대통령 안가는 지난 3일 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계엄 지시 문건을 하달한 곳이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도 안가에서 회동을 가졌다.

경찰은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해 지난 11일과 17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경호처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의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며 협조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압수수색도 경찰과 경호처 간 대치 끝에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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