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스튜디오·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가가 동반 폭락했다.
27일 오후 3시 30분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84%(6700원) 내린 1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전 거래일 대비 29.96%(5560원) 내린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되자 해외 언론들의 냉랭한 평가가 이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요 언론은 26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리뷰 기사를 송출, 두 번째 시즌이 첫 시즌보다 못하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 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되어 있다"며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했다고 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첫 번째 시즌에서 보여준 독창성과 흥미 요소가 부족했으며, 게임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이나 디테일도 결여되었다"고 지적했다.
USA투데이 역시 '오징어 게임 2'가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라기보다는 실망스러운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오징어게임2' 주연 배우인 이정재가 대주주인 기업이다. 테마주 특성상 재료 소멸로 인한 하락에 더해 해외에서 혹평이 나오자 실망감이 반영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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