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식 기자] 전남 구례군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밤 8시부터 ~ 11시까지(3시간)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한다.
27일 구례군에 따르면 공공심야약국은 지난 2022년에 시작한 보건복지부 시범 사업으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심야시간에 운영되며, 약사가 복약지도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소비자의 의약품 접근성 향상과 의약품의 오남용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전라남도 지정을 받은 구례군 첫 공공심야약국은 구례읍 소재의 광주약국, 우리네온누리약국으로 전라남도와 구례군의 지원을 받아 365일(연중무휴) 운영한다. 광주약국은 수요일을 제외한 주 6일 동안 문을 열며, 우리네온누리약국은 수요일에만 운영한다.
구례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도입으로 야간 시간대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하고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