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울·경 직원 희망퇴직…“인력 수급 불균형”

홈플러스, 부·울·경 직원 희망퇴직…“인력 수급 불균형”

더리브스 2024-12-27 15:3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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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현지 기자]
[그래픽=김현지 기자]

홈플러스가 부산·울산·경남지역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이번 희망퇴직은 해당 지역의 인력 수급 불균형이 장기화되면서 체질 개선을 통해 조직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희망퇴직 신청 대상자는 현재 부산·울산·경남지역 점포 소속이면서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희망퇴직자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에 최대 월평균급의 18개월~20개월 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고물가 및 경기 불황으로 인한 내수 부진이 수년간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연시 대목을 앞두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으로 환율이 급상승하고 실물경기가 꺾이면서 그나마 살아날 기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유통업계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일부 지역의 조직 체질 선을 위한 것으로,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조직건전성 개선을 위한 체질개선과 더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거점 점포인 아시아드점과 센텀시티점을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전환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를 더욱 확대함으로써 지역 내 리더십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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