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 삼청동 안가·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나서

경찰, 尹 삼청동 안가·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나서

포인트경제 2024-12-27 15:25:35 신고

3줄요약

CCTV 확보 위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
두 곳서 모두 경호처 직원과 대치 중

[포인트경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안가 폐쇄회로(CC)TV 확보를 위해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별수사단은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소재의 대통령 안전가옥과 용산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시스

경찰은 현재 두 곳에서 모두 경호처 직원과 압수수색 실시 여부를 놓고 대치 중이다.

경찰이 대통령 안가에 대해 직접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인데 앞서 특수단은 한 차례 삼청동 안가와 인근 CCTV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한 바 있다. 이후 특수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통해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해 지난 19일 발부 받았다.

경찰은 영상을 확보한 뒤 비상계엄 선포 전후로 안가에 누가 드나들었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대통령 안가는 지난 3일 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불러 계엄 지시 문건을 전달한 곳으로 조사됐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4일에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도 안가에서 회동을 가지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출처 - 뉴시스 ⓒ포인트경제CG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출처 - 뉴시스 ⓒ포인트경제CG

경찰은 대통령실 경호처에 대해 지난 11일과 17일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모두 불발됐다. 경호처가 "군사상 기밀, 공무상 등의 이유로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할 수 없다"며 협조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압수수색도 경찰과 경호처 간 대치 끝에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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