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비상계엄을 지시한 장소로 알려진 삼청동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의 모습. /사진=뉴시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특수단은 삼청동에 위치한 대통령 안전가옥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삼청동 안가 CCTV 자료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현재 안가 앞에 경찰들이 도착해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삼청동 안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수단은 삼청동 안가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특수단은 지난 19일 안가와 인근 CCTV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고 발부받았다.
삼청동 안가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 모여 계엄 지시를 하달한 장소로 알려졌다. 또 계엄 해제 다음날인 지난 4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등도 안가에서 회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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