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건강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27일 tvN예능 '프리한닥터'에는 이지현이 출연해 건강에 대한 고민을 전혔다.
이지현 "아이 낳은 후 건강이 나빠져"
영상에서 이지현은 "제가 15살에 데뷔했다. 지금 마흔둘이라 데뷔한지 연차가 꽤 된다"라며, "사람들은 저를 봤을 때 되게 건강하기만 한 줄 알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를 낳고 나서 전후 차이가 확실히 난다. 아이를 낳은 후 비염이 생겼는데, 비염을 거의 365일 달고 산다"라고 밝혔다.
이를 본 진행자는 "(이지현 씨는) 최근에 저혈압이 심해져서 병원에 가신 적도 있다더라"라고 말했고, 영상에서 밝혀진 이지현의 혈압은 최고 혈압 78, 최저 혈압 47 이었다.
이에 전문의는 "정상인 혈압 기준이 120/80mmHg고 낮아도 100에 60 정도가 정상인데 78에 47이면 굉장히 낮은 저혈압이다. 문제는 고혈압은 치료제가 있지만, 저혈압은 쓰는 약이 있긴 해도 마땅한 치료 약이 없어서 몸의 컨디션을 하루빨리 정상으로 끌어올려 주는 방법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지현 "최근 들어 '건망증'이 너무 심해져.."
이지현은 "이게 제일 심각한데 최근 들어 건망증이 너무 심해진 거다. 예를 들어 제가 미용 시험 치는 날 준비물을 놓고 간다든지, 밖에 나갈 때 핸드폰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리모컨을 가지고 간다든지. 내 손에 전화기를 들고 전화기를 찾는 건 기본이다. 내가 어떻게 이 정신으로 애를 키우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최근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나이를 먹었지 않냐. 근데 우리 엄마를 보니까 엄마가 깜빡깜빡하시는 게 너무 심해서 더 걱정이 든다. 최근에는 운동하시고 샤워를 하러 들어가시는데, 맨날 가는 길인데도 실수로 남탕에 들어가신 거다"라며 건망증에 대한 우려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지현 어머니 또한 "기억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 생각이 안 나더라. 사람 이름이나, 내가 물건이 어디에 뒀는지 생각이 안 난다. 나 자신한테 실망하기도 하고, 참 속상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이지현은 "저도 저희 엄마도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기적의 솔루션을 신청하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지현 모녀의 건강 솔루션은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 EP.183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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