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생성형 AI(인공지능) 서비스 기업 플루닛의 AI 기반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루닛은 AI 기반 가상인간 영상 생성·방송 플랫폼인 ‘플루닛 스튜디오’로 올해 10만개의 영상이 제작됐다고 27일 밝혔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전문 장비와 실제 모델 섭외 없이도 손쉽게 가상인간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웹 기반 편집 환경, 챗 GPT 연동, 다국어 번역·발화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방송, 홍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교육, 제품 매뉴얼 및 가이드 영상 제작 등에서의 활용이 두드러졌다고 플루닛은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플루닛 스튜디오로 시니어 대상의 콘텐츠를 제작해 자체 IPTV인 ‘Btv 해피시니어’에 공급하고 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제주한라대학교는 플루닛 스튜디오를 온프레미스(자체 서버로 운영하는 방식) 형태로 도입했다.
플루닛 스튜디오는 신속하게 영상을 제작·공급하는 ‘영상제작소’ 사업도 최근 시작했다. 특히 플루닛은 해당 서비스가 통상적인 비용의 절반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제작소는 국내 대표 종합상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
미미콘은 사진이나 이미지로 외형을 만들고 페르소나를 부여해 개성 있는 AI 캐릭터를 만드는 서비스다. 실시간 대화를 생성해 함께 수다를 떨거나 공유할 수 있다. 1월 베타 오픈을 목표로 품질 개선과 유즈케이스를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IP(지식재산권)·광고 제휴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은 글로벌 서비스로 공개된다.
이경일 플루닛 대표는 “플루닛 스튜디오는 콘텐츠 제작 비용을 혁신한 AI 서비스”라며 “인건비 상승과 경제 불안정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업무의 생산성 및 효율성은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루닛은 국내 최초로 LLM(초거대언어모델) ‘루시아’를 선보인 인공지능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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