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금쪽 母의 언행에 분노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엄마가 없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4세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공개된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와 함께 한글 공부를 했다. 금쪽 母는 4살 금쪽이가 공부를 거부하자 "바보로 살 거면 나가. 내가 왜 바보를 키워줘 야"라고 하며 색연필로 금쪽이의 팔을 때렸다.
그러면서 금쪽 母는 "할 수 있다. 못 하는 거면 안 시킨다"고 하며 학습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오은영 박사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부모가 아이를 왜 이렇게 대하냐. 왜 이렇게 가혹하고 가학적으로 대하는 거냐"고 분노하며 발달 속도가 느려서 그렇다는 금쪽 母의 변명에 "그런 문제가 아니다. 바보라서 안 키우겠다는 건 잘할 때만 쓸모 있는 인간이라는 거다. 사랑을 회수하는 거다. 느린 아이일수록 기죽지 않게 끌고 가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금쪽 母가 "밖에서 바보라고 하는 소리도 듣고 금쪽이도 자신이 바보라고 하기도 했다"고 하자 오은영 박사는 "이 나이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고 쓰는 거고 금쪽이도 친구들의 말엔 의미를 두지 않을 거다. 바보라는 말을 이 집에서 누가 많이 쓰냐. 근데 누구 탓을 하냐"고 분노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를 다그치는 금쪽 母에게 "여기서 깨닫지 못하면 키우지 마세요. 이거 아동 학대, 그야말로 정서적 학대"라고 하며 "이 자리를 벗어나서 또 그런 걸 알게 되면 신고할 거다. 못 키우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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