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한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며 끝내 내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지키는 길을 선택했다"며 "국민들의 불빛에 놀라 잠시 반성하는 척하더니 본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장의 소환장,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서류조차 윤석열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말도 안 된다"며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동조자들을 전원 구속하고 한 권한대행을 탄핵할 때까지 광장에서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풍패지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war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