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주빈이 '눈물의 여왕'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26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로맨틱 이탈리아 편'에서는 오스트리아의 동화 마을 할슈타트를 마을 주민처럼 완벽하게 즐기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4%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캠핑장에서 5분 거리인 할슈타트 마을로 향한 네 사람은 동화 속 주인공들이 튀어나올 것 같은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에 감탄하며 마을 주민들처럼 동네 빵집에서 빵을 구입한 뒤 호숫가 거리를 거닐었다.
캠핑장에 도착한 네 사람은 분주하게 (간)단식원 오픈을 준비, 햇빛에 달궈진 도구들에 “앗 뜨거”라는 외침이 난무했다. 그럼에도 이세영은 라미란과 함께 이색 토마토 김치에 도전해 성공적인 맛을 냈다.
이후 할슈타트 호수의 낭만을 즐긴 멤버들은 수영을 하며 자연을 누렸고, 곧바로 TV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할슈타트의 뷰 포인트를 만나기 위해 다시 마을로 이동했다.
드디어 뷰 포인트에 도착한 네 사람은 그 유명한 사진 속 풍경을 눈앞에서 마주했다. 발길이 이끄는 대로 걷던 네 사람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묘지가 있는 납골당을 방문해 할슈타트의 특별한 장례 문화도 만나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눈물의 여왕’을 언급하며 이주빈을 알아본 행인들이 등장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멤버들은 즉석에서 성사된 팬미팅을 지켜보며 “‘눈물의 여왕’이 난리구나”라고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행인들은 "'눈물의 여왕' 좋아한다"며 이주빈에게 사진을 요청했고, 이주빈은 "땡큐"라며 사인을 한 후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이를 지켜보던 라미란은 "사기꾼인데도 저렇게 사랑을 받는다"며 이주빈의 극 중 곽동연을 속였던 그의 캐릭터를 언급, 감탄을 표했다. 그 와중에도 이주빈은 펜을 떨어트리며 허당미를 발산해 웃음을 안겼다.
캠핑장으로 복귀한 네 사람은 오스트리아식 수제 돈가스인 슈니첼 요리에 도전했다. 이주빈은 ‘힘주빈’의 면모를 뽐내며 망치를 사용해 돼지고기를 얇게 폈고, 라미란이 고기에 야생화 소금을 뿌린 뒤 계란물과 빵가루를 코팅해 돈가스처럼 튀겨냈다. 잼과 곁들여 먹는 슈니첼의 조합은 ‘단짠’의 완벽한 맛을 자랑했고, 이세영은 함께 뛰어다니는 스태프를 따로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2차 메뉴는 한식 한 상이었다. 라미란과 곽선영이 고기와 고추장찌개를 준비했고 2차 식사가 시작됐다. 이후 멤버들은 호숫가에 펼쳐진 보랏빛 노을을 바라보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노을을 보고 신난 이세영은 언니들을 향해 볼뽀뽀를 선사하는 적극 플러팅으로 웃음을 전했다.
사진= tv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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