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홍콩 4대 여신’으로 유명한 배우 왕조현이 확 달라진 비주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25일(현지시간) 왕조현은 자신의 채널에 “여러분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오랜만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근황을 전했다.
이날 초록색 계열의 상의를 입고 등장한 왕조현은 한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포즈를 취했다. 왕조현은 비교적 캐주얼한 옷차림과 긴 생머리 헤어 스타일링으로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화장기 하나 없는 수수한 민낯에도 굴욕없는 투명한 피부와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얼굴에 성형을 한건가”, “얼굴이 너무 달라졌다”, “예전 모습이 전혀없다”, “너무 바뀌었다”, “어딘가 모르게 달라졌다”, “분위기가 너무 다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뚜렷해진 쌍커풀 라인과 도톰한 입술 등이 ‘책받침 여신’, ‘홍콩 4대 여신’ 등의 타이틀로 큰 인기를 얻은 과거 모습과는 너무 다르다는 것.
이처럼 그의 달라진 비주얼은 최근까지도 꾸준히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앞서 9월에는 한 식당에서 우연히 왕조현을 만났다는 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서 왕조현은 채식 식당에서 스승님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식당 직원들과 인증샷을 남겼다. 당시 왕조현은 선글라스를 낀 채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고 있는 모습. 그러나 누리꾼들은 왕조현의 입가가 부자연스럽다며 ‘성형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2012년에는 한 누리꾼이 왕조현이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얼굴을 다쳐 성형수술을 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나 이에 대해 왕조현은 “최근 근거 없는 보도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나는 건강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팬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1984년 영화 ‘금년호반회흔랭’으로 데뷔한 왕조현은 데뷔 초기 대만에서 영화를 찍다 홍콩으로 건너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주연을 도맡았으며 주윤발, 장국영 등과 함께 출연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왕조현은 중화권 연예계의 큰손이자 유부남인 홍콩 재벌 임건악과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입었고, 결국 2002년 영화 ‘미려상해’를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왕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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