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최하 평점을 받았다. 사진은 노팅엄전 전 훈련하는 손흥민의 모습.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캡처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영국 노팅엄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025 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7승 2무 9패, 승점 23에 머물며 11위로 추락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1분을 책임졌다. 후반 35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절묘한 프리킥이 옆 그물을 때린 게 가장 아쉬운 찬스였다. 후반전에는 노팅엄 밀집 수비에 막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혹평을 내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대부분 주저하고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인 뒤 경기 종료 10분 전 교체됐다"면서 평점 3점을 매겼다. 이는 이날 경기에 나선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더 많은 추진력과 덜 주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날 좋은 포지셔닝을 갖지도 못했는데 이는 손흥민뿐 아니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일 수도 있다"면서 전술도 지적했다.
또 다른 매체 런던이브닝스탠더드 역시 "손흥민의 약한 모습을 봤다"면서 최하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다만 데이터에 기반하는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6.9점을 매겼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 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 내 최고 평점인 7.2를 줬고 소파스코어도 손흥민에게 팀 내 가장 높은 7.4의 평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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