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효도밥상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마포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복지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을 선보여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곳곳의 지방자치단체와 학술기관 등에서 마포구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과 유선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총 133회의 벤치마킹이 이루어졌다. 이 중 105회는 방문, 28회는 유선으로 문의가 이어졌다.
분야별로는 복지 분야의 벤치마킹이 10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중에서도 ‘효도밥상’ 사업이 총 37건으로 눈길을 끌었다.
2023년 4월 전국 최초로 시작된 ‘효도밥상’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건강과 일상생활 전반을 세심하게 돌보는 원스톱 맞춤형 노인복지 정책으로 주민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는 사업이다.
구립 스터디카페 ‘마포나루스페이스’는 34건으로 두 번째로 많은 벤치마킹 사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마포 누구나운동센터(20건)’, ‘마포형 케어 안심주택 서봄하우스(4건)’, ‘공덕실뿌리복지센터(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문화와 관광, 체육 분야에서는 총 10건의 벤치마킹이 시행됐다. 가장 많은 벤치마킹이 이루어진 사업은 ‘레드로드’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월 레드로드 조성 전 서교동 일대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3만 명대였으나, 조성 후인 2023년 11월에는 13만 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24년 6월에는 18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이 지역을 찾으며 레드로드가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마포나루 새우젓축제(2건)’와 ‘반려동물 캠핑장(1건)’ 등이 벤치마킹 사례로 선정됐다.
그 밖에도 저출생 6건, 녹지·환경 4건, 일자리 6건 등 다양한 주제의 사업이 벤치마킹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행복을 위해 추진한 정책들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마포구민 행복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