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주택정책 수립 등에 참고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표본조사다.
전체가구 가운데 주거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년(37.6%) 보다 증가한 40.6%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필요한 주거지원 프로그램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35.6%) ▲전세자금 대출지원(24.6%) ▲월세보조금 지원(11.0%)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10.7%) 등을 꼽았다.
다만 임대주택을 선택한 이들은 전년 보다 0.9%가량 줄었다. 점유형태별로 살펴보면 ▲자가가구는 주택구입자금 대출지원(57.3%) ▲전세가구는 전세자금 대출지원(37.9%)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만1000여가구를 대상으로 1대1 개별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주거실태조사 보고서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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