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민원 수준으로 섭외 연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95회는 '2024 <라디오스타>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준형, 조현아, 정지선, 충주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디오스타>
김선태 "섭외 연락, 민원 수준으로 많은 상태"
충주맨은 "방송가에서 충주맨을 찾는 이유가 뭘까요?"라는 유세윤의 질문에 "아무래도 (출연료가) 싸서 아닐까요?"라고 답했다. 공무원인 그는 1회성 출연은 개인 수익으로 인정되지만, 고정 출연의 경우 겸직 허가 신청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충주맨은 "요즘 섭외는 얼마나 받나"라는 물음에 "최대 열흘에 600통까지 받고 있다. 거의 민원 수준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섭외 연락에 대해 메일, 국민신문고, 개인 번호 등 다양한 루트로 오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맨은 "제 번호가 털렸나 보다"라고 털어놨고, 유세윤은 "털리게 둔 거 아니냐"라고 의심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충주맨은 "요즘 방송 출연을 많이 줄이고 있다. 너무 자주 나가는 것 같다"라며 "저도 이제 큰 프로그램 위주로 나가려고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충주맨, 연봉 공개했다가 욕 먹기도.. "졸지에 논란 대상"
그런가 하면 이날 충주맨은 연봉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에게 욕을 먹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 '이것'까지 깠다고 하는 게 있던데?"라는 물음에 "연봉표가 공개된 적 있다. 공무원 연봉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타 출연자와 비교가 됐다"라고 답했다. 충주맨은 "타 출연자 중에는 15억 이상, 5억 이상인 분들도 있었는데 표로 공개되는 바람에 이슈가 됐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 시즌3'에서는 전 출연자의 연봉이 알려졌다. 당시 홍진호의 연봉은 15억 원이었으며, 장동민과 빠니보틀은 5억 원, 충주맨은 5000만 원이었다. 충주맨은 "어떤 분들은 충주맨 연봉이 너무 짜다며 금액이 적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어떤 분들은 반대로 욕을 하셨다. '아니 5000이나 받는다고?', '네가 한 게 뭐가 있다고?' 하면서 화를 내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래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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