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한 스타트업이 초콜릿과 커피 원두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하여 전통적인 초콜릿 제조 과정에 도전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전했다.
산림전용과 기후 변화로 인해 초콜릿 생산자들이 귀한 콩을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코코아 가격이 급등했다.
새크라멘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California Cultured는 업계의 공급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기본적으로 약간의 살아있는 콩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는 대신 액체 환경에 두고 수천 개의 통로에 걸쳐 콩을 속여 원하는 방식으로 재배합니다.”라고 캘리포니아 컬처드의 설립자 겸 CEO인 앨런 펄스타인은 CNBC Tech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우리는 초콜릿으로 변하는 조직을 직접 키우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배양된 세포주를 배양하는 데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년이 소요된다.
세포주가 준비되면 약 일주일 안에 완성된 코코아와 커피를 만들 수 있다.
펄스타인은 ”기업이 X를 수십만 톤 보유하고 싶다면 ‘우리는 X가 이런 맛, 그런 냄새가 나기를 원한다’고 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올바른 세포주를 넣었고, 며칠 후에 매우 많은 양의 코코아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캘리포니아 컬처드는 자사 제품을 맛본 사람들 중 80%가 실험실에서 재배된 것이라고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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